개운사 대왕암1 서울 개운사(開運寺) 서울 개운사(開運寺) 중앙승가대학이 있던 불교 교육의 중심지 글·사진 남상학 서울에 살면서, 그것도 4년 동안 근처 학교에 다녔으면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개운사를 뒤늦게 방문했다. 성북동 개운산 자락에 자리 잡은 개운사는 입구 양옆으로 주택과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사찰이 지닌 아늑한 정취는 온데간데없고 을씨년스럽게 도심 속의 섬처럼 덩그렇게 앉아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나무아미타불, 불망비, 기념비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앞으로 넓은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높이 올려다보이는 사찰 경내로 오르려면 중앙 계단으로 오를 수도 있고, 아니면 오른쪽의 넓은 아스팔트 길로 오를 수 있다. 개운사는 1396년(태조 5)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영도사(永導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후 1779년(.. 2022.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