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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2

예산 내포 가야산, 옛 절터 따라 걷기 예산 내포 가야산 옛 절터 따라 걷기 불국토 (佛國士) 백제의 꿈, 저 돌부처들은 알고 있을까 김화성 전문기자 충남 예산군 덕숭산 금선대 부근 바위에서 바라본 수덕사(왼쪽 아래). 그 앞 저 멀리 홍성읍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상왕산(개심사)-가야산(가야사)-덕숭산(수덕사)으로 이어지는 내포 가야산 일대는 한때 절집이 100개를 넘었을 정도로 ‘부처의 꽃심땅’이었다. 일제강점기 경허, 만공선사가 선풍을 일으킨 곳도 역시 이곳 내포 땅이었다. 경허는 활달하여 거침이 없었다. 만공은 따뜻하고 소탈했다. 경허는 끝내 이름을 바꾸고 저잣거리에 몸을 숨겼다. ‘어촌이나 주막집/어찌 숨을 곳이야 없으랴마는/감출수록 그 이름 더 새롭게 알려질까/다만 그것을 두려워하노라.’ 만공은 스승의 시신을 거두고 .. 2011. 7. 30.
충남 서산에서 만나는 불교 향기와 천주교 순교의 터 (서산 마애삼존불상, 개심사, 해미읍성) 충남 서산 서산에서 만나는 불교 향기와 천주교 순교의 터 - 서산 마애삼존불상, 개심사, 해미읍성 - 글·사진 남상학 충남 서산 지방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나들이행 차들이 줄을 잇고 있다. 태안반도를 끼고 곳곳에 해수욕장이 들어서 있고, 바닷바람을 가르며 안면도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길이 삶의 멋을 한층 높여주고, 맛따라 서해안으로 달려가는 인파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장마가 오기 전에 하루 여행 코스로 잡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IC를 나와 647번 도로를 따라 운산에서 해미까지 마애삼존불상과 개심사, 그리고 해미읍성을 둘러 보았다. 백제의 미소 '마애 삼존불상'(국보 84호)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마애삼존불은 보원사지 입구 좌측 가야산 산록의 고란사 왼쪽에 있는 큰 바위 동남 .. 2006.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