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프랑스백반1 갑곶돈대와 강화전쟁박물관 갑곶돈대와 강화전쟁박물관 한강 길목에서 강화해협을 지키던 요새(要塞) 글·사진 남상학 강화도는 역사가 시작된 섬이다. 단군왕검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하늘 제사를 지낸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숱한 역사가 펼쳐졌다. 또 외국의 문화가 바닷길을 통해 육지로 들고 나던 관문이기도 했다. 서해안 한강 어구에 자리한 강화도는 지리적으로 수도 방어의 요충지였다. 삼국시대에는 한강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교두보였으며, 고려의 서울인 개성과 조선의 서울인 한양과 가까이에 있어 외세와 자주 충돌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고려 때는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겨와 39년간 항몽의 시간을 보냈으며, 조선 시대에는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겪고 구한말에는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거쳤다. 염하의 활약은 조선 말기에 빛을 발한다. 이곳에서 .. 2022.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