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1 민족의 성산 강화 마니산, 성지 올라 황홀한 낙조 감상 민족의 성산(聖山), 강화 마니산 기(氣) 센 성지 올라 황홀한 낙조 보며 ‘여유충만’ 글·사진 = 엄주엽기자 ▲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 4년여 만인 올 1월 한달 동안 개방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 지난 주말 많은 등산객들이 몰렸다. “단군의 자취가 이 옛단에 머물러 있고 세월따라 선경에 온 것이 분명하구나. 질펀한 바람결에 갈매기만 깜박이니 천지도 끝이 있을까 늙어만 가네.이몸이 몇번이나 이 곳을 찾을 수 있을른지.”(이색·1328∼1396)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던 강화도 마니산(468m)의 참성단(塹星壇)이 1월 한달 동안 문을 열었다. 단군 왕검 당시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참성단은 1964년 사적 136호로 지정됐고 그동안 연간 40만명이 찾는 명소였지만 훼손이 우려돼 2004년 8월부터 .. 2009.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