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1 강화도, 섬 전체가 박물관인 섬 강화도 여행 섬 전체가 박물관인 섬 글·사진 남상학 강화도는 섬 전체가 박물관이다. 하늘이 열린 땅, 마니산 참성단으로부터 160여 기에 이르는 선사시대 고인돌 유적, 몽골족의 침입에 맞서 싸운 대몽항쟁의 중심인 '고려궁지', 부처의 힘을 빌어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바란 '팔만대장경', 왜란과 호란을 겪으며 왕실의 피난처로서 곳곳에 '5전 7보 53돈대, 영원한 제국을 꿈꾼 정조대왕이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하기 위해 설립한 외규장각 등이 이곳 강화에 있다. 그리고 조선 시대 병자호란과 구한말 서구 열강의 빈번한 외침에 맞서 고군분투했던 강화도는 한 마디로 국방의 보루였다. 강화도는 그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인 셈이다. 그런가 하면, 드넓은 갯벌과 해안 풍경, 그리고 낙조의 아름다움까지, 강화가 품고 .. 2024.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