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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사2

순창 강천산, 병풍 같은 절벽에 가을색을 수놓다 순창 강천산 병풍 같은 절벽에 수놓인 가을色… 신비롭기까지 하네 글=한필석 월간山 기자사진·허재성 영상미디어 기자 ▲ (위) 단풍 빛에 화사하게 빛나는 강천사계곡. 단풍에 물든 계곡을 가로지른 나무다리를 건너는 탐승객마저도 붉게 물들었다. 계곡가 돗자리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박수를 쳐가며 목청껏 노래를 불러댔다. 흥에 겨운 할머니는 엉거주춤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일으켜 세운 뒤 양손을 마주 잡고서 어깨춤을 췄다. 순창 강천산(剛泉山·571.9m)은 가는 세월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특히 2.5㎞ 길이의 강천사계곡은 이 계절이면 딴 세상이 펼쳐진다. 나뭇잎마다 울긋불긋 단장하고, 골 양옆에 솟구친 기암절벽은 화사한 가을빛에 물들며 신비로움이 한결 더해진다. 거기.. 2010. 11. 18.
순창 강천산, 계곡·동굴이 시원함 쏟아내다 전북 순창 강천산 계곡·동굴이 시원함 쏟아내다 박용근기자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 경계에 있는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일품이다. 게다가 해발 583.7m로 그다지 높지 않아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원래 강천산은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 해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으나, 조선중기 학자 송익필(1534~1599) 선생의 ‘숙(宿) 강천사’라는 시가 널리 알려지면서 강천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노령산맥에 속하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다. 광덕산(廣德山 565m)·산성산(山城山 60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1981년 1월7일 한국 최초의 순창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아담한 산이지만 병풍바위·용바위·..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