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금대봉1 강원 금대봉 ~ 대덕산, 순백의 낭만, 푹푹 눈에 빠지며 걷는 능선 강원 금대봉 ~ 대덕산 순백의 낭만, 푹푹 눈에 빠지며 걷는 능선 박경일 문화일보 기자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으로 오르는 길에 앙상한 겨울나무와 하얀 눈, 파란 하늘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길은 백두대간 코스이기도 하다. 두문동재는 해발이 높아 금대봉까지 30분이면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 사이에 있는 대덕산(大德山·1310m)은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야생화 단지로 근래 유명해진 산이다. 대덕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은 남과 북에 걸쳐 제법 규모 있는 것만 6개나 되고 자잘한 것까지 포함하면 50개 정도나 된다고 한다. 이는 ‘대덕’이란 이름을 우리 조상들이 좋아했다는 얘기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산의 생김새와 관련이 있다. 이 이름을 가진 산들은 암반이 거의 없는 육산에 .. 2009.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