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커피향과 솔향, 바다향에 취하다.
강릉여행 커피향과 솔향, 바다향에 취하다. 글·사진 남상학 강릉은 산, 호수, 바다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높고 험한 백두대간이 남북으로 뻗어 깊고 수려한 계곡이 일품이다. 오대산 진고개에서 발원한 연곡천을 따라 소금강계곡을 내려오면, 아름다운 경포호수 주변으로 율곡 이이와 허균 · 허난설헌 등 굵직한 역사의 이야기와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또, 경포해변에서 남으로 내려오면 그윽한 소나무 향기와 진한 커피향기를 맡을 수 있고, 푸른 바다를 끼고 정동진 · 옥계항에 이르는 동안 주변 해안 절경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그런가 하면, 활력 넘치는 주문진 시장, 강릉 중앙시장, 초당마을에서 강릉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권역별로 나누어 강릉의 멋과 맛을 찾아가 본다. ●대관령권 대관령 옛길 ..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