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련봉1 해남 두륜산, 꽃이 져야 봄이 오는 땅끝 산 해남 두륜산 꽃이 져야 봄이 오는 땅끝 산 다도해가 품속으로 파고든다 해남 = 글·사진 박광재 기자 ▲ 엄홍길 대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 명산 16좌 원정대’ 행사에 참여한 전남 지역의 등산 애호가들이 지난 3월 말 두륜산 두륜봉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뒤쪽 오른쪽부터 가련봉, 노승봉 그리고 멀리 다도해가 펼쳐져 있다. 엄홍길(53·밀레 기술고문) 대장과 함께 히말라야 트레킹을 한 후 첫 산행지는 전남 해남의 두륜산이었다. 엄 대장이 소속돼 있는 ㈜밀레의 ‘한국 명산 16좌 원정대’ 행사가 계획돼 있었고, 조금이라도 빨리 봄소식을 접하고 싶은 욕심에 따라 나섰다. 꽃 소식이 빠른 남녘산에서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것이 두륜산의 동백꽃 산행이다. 하지만 3월이 거의 지났는데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탓.. 2013.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