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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5

일본 가고시마, 바다는 여기서 둘로 나뉜다… 태평양과 동중국해로 일본 가고시마 바다는 여기서 둘로 나뉜다… 태평양과 동중국해로 조성하 여행전문기자 ▲여기가 일본 본토의 남쪽 끄트머리(북위 31도)인 사타미사키다. 오스미 반도의 이 끝에서 바다는 둘로 나뉘는데 왼편(동쪽)은 태평양, 오른편은 동중국해. 이곳은 2003년까지 사유지여서 발을 들일 수 없었는데 공개된 이후에도 사진의 이 풍경만큼은 최근에야 볼수 있게 됐다. 올해 전망대를 조성하면서 가렸던 나무를 모두 잘라낸 덕분이다. 정면의 등대는 1871년 스코틀랜드인이 세운 것으로 여기서 본토 최북단인 소야미사키(홋카이도)까지는 2700km다. 사타미사키에서 summer@donga.com 《일본 공영방송 NHK는 매년 역사를 주제로 한 대하드라마를 연중 내보낸다. 그게 벌써 57년째인데 올해 것은 ‘세고돈(西鄕どん)’.. 2018. 9. 1.
일본 가고시마 & 미야자키(1), 화산과 바다 그리고 신(神)과 함께 일본 가고시마 & 미야자키(1) 화산과 바다 그리고 신(神)과 함께 트래블조선 [가고시마편] 화산에 쌓인 눈과 푸르게 녹아내린 바다 풍경은 일본하면 으레 떠오르는 진부한 상상을 단번에 부수어 놓았다. 거대한 자연 속에서 당연한 듯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가는 가고시마 그리고 미야자키. 온천으로 유명한 규슈의 최남단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인천에서 1시간 15분 만에 도착한 가고시마공항. 최근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이후 떠오르는 여행지가 된 탓 인지 한국인 여행객들과 간간히 마주쳤다. 그러나 먹거리와 쇼핑, 화려한 번화가를 상상하며 떠나왔던 일본 여행에서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낯선 풍경들만 끊임없이 꺼내놓았다. 살아있는 화산과 마주하며 대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2018. 7. 17.
일본 가고시마 & 미야자키(2), 화산과 바다 그리고 신(神)과 함께 일본 가고시마 & 미야자키(2) 화산과 바다 그리고 신(神)과 함께 트래블조선 미야자키편 / 산과 바다, 그 신비로운 예술 미야자키 가고시마 현 바로 옆, 규슈의 남동부에 위치한 미야자키 현. 아직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이곳은 왼쪽으로 웅장한 산맥과 깊은 숲, 청색으로 형형한 태평양을 끼고 있다. 워낙 신비롭고 거대한 자연이 많아 이곳의 신사들 역시 우리가 상상하는 일본의 신사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와 풍경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바다와 숲 속에서 미야자키가 내내 품어온 여행지를 발견하는 새로운 시간. 세계적인 화가들이 숨어 있는 미야자키 현립 미술관 ▲미야자키 현립 미술관 미야자키 현립 미술관에는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와 르네 마그리트, 폴 시냑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그 이름도 .. 2018. 7. 17.
일본 가고시마 : 바다는 거대한 정원, 화산을 수반 위에 얹고 있네 일본 가고시마 바다는 거대한 정원, 화산을 수반 위에 얹고 있네 문화일보 박광일 기자 ▲일본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의 온타케산 아래 유노히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가고시마만의 모습. 햇빛을 받아 금박지처럼 반짝이는 오키코지마 주위의 바다 위로 페리호가 지나고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땅 규슈(九州). 규슈 지방의 남쪽 끝에 가고시마(鹿兒島)가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남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그리고 연기를 내뿜는 활화산 하나가 섬이 돼서 바다에 떠 있는 이국적인 여행 목적지입니다.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일본 중소도시 취항이 크게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의 국적기만 드나들었던 가고시마에도 드디어 저비용 항공사의 비행편이 닿았.. 2018. 1. 15.
규슈 가고시마, 용암이 분출하는 웅대한 활화산의 장관과 모래찜질 가고시마(사쿠라지마, 이브스키) 용암이 분출하는 웅대한 활화산의 장관과 모래찜질 글·사진 남상학 가고시마 선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택시로 가고시마 역에 도착 코인 락커에 짐을 맡기고, 사쿠라지마로 떠나는 배를 타가 위해 가고시마 항에 도착했다. 맑음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남국의 분위기가 풍기는 피닉스 가로수 등이 무성하여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가고시마(KAGOSHIMA 鹿兒島) 현은 규슈의 최남단 2600㎞에 달하는 해안선을 끼고 온화한 기후와 바다 그리고 산 등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입고 있어 ‘일본의 나폴리’로 불리는 일본 유수의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가고시마 현은 가고시마(긴코) 만에 떠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 섬을 팔로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리시마. 이브스키 등 우리에.. 2005.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