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진벼루1 충북 옥천, 신록이 꽃보다 곱다 충북 옥천 금강 물가서부터 올라온 신록, 꽃보다 곱다. 글·사진 박경일 기자 ▲금강에 합류하는 물길을 끼고 있는 충북 옥천 군북면 지오리 마을 언덕에 올라서 내려다본 서화천의 모습. 연둣빛 신록의 강변과 초록빛의 청보리 밭이 한데 어우러지는 강변의 짧은 비포장길로 차 한 대가 들어섰다. 보아 하니 신록의 아름다움에 홀렸던 모양이었다. 봄꽃이 화르르 지고 난 뒤의 주인공은 이제 신록입니다. 나뭇가지 끝에서 채도를 달리하며 연둣빛으로 반짝이는 여린 새순들이 꽃보다 더 화려할 때인 것이지요. 이제 숲은 하루하루 초록빛이 더 짙어지면서 황홀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입니다. 연둣빛에서 초록으로 옮겨가는 시간. 마음이 급해지는 건 신록의 시간이 꽃만큼 짧기 때문입니다. 충북의 옥천. 조선 초기 당대 최고의 글쟁이였던.. 2016.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