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의 실천자1 ‘내 탓이오’를 실천한 교육자, 전상운(全相運) 선생님 나를 키워주신 스승님 ‘내 탓이오’를 실천한 교육자, 전상운(全相運) 선생님 글 · 남상학 선생님은 일찍이 투철한 신앙을 가진 양심가로서 교육현장에서 ‘내 탓이오’ 정신을 실천한 선구적 교육자였다. 그가 보여준 행동은 가치관을 형성할 나이에 내게는 큰 사건과도 같았다. * 최근 어느 일간신문의 기사에서 따온 전상운 선생님 사진 * 고등학교 시절 나는 전상운 선생님으로부터 화학과 독일어를 배웠다. 1928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한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충주고등학교를 거쳐 제천고등학교에 부임하셨던 것이다. 그 당시 지방학교는 교사 수급에 문제가 많아서 선생님은 본래 과학(화학) 교사였지만, 독일어 교과까지 맡으셨던 것이었다. 우리 학교에 부임하신 선생님은 총각 선생님이셨고, 훤칠한 키에 시.. 2011.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