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만이라도" 선생님1 “나 하나만이라도”의 박지견 선생님 나를 키워주신 스승님 “나 하나만이라도” 정신을 가르쳐주신 박지견(朴持堅) 선생님 글 · 남상학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수업 내용과는 상관없이 자주 “나 하나쯤이야”라는 말을 칠판에 쓰시고 역삭빠르게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를 질타하셨다. 그리고는 '나 하나만이라도' 라는 말을 그 옆에 큼직하게 써 놓으시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하셨다. * 노년의 박지견 선생님 * 누구에게나 학창시절의 추억 가운데는 잊지 못할 선생님 한 분쯤 계신다. 그분이 있어 인격 형성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되고 추억은 더욱 빛난다.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박지견 선생님을 만났다. 황해도 신계 출생이시며 연희전문(지금의 연세대학교)을 나오신 30대 중반 가까이 되셨던 선생님은 시인으로서 우리에게 국어문법을 가르치셨다. 선생님은 용모와 차.. 2011.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