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가 아름다운 동백꽃 명소
통영 장사도, 거제 지심도, 여수 오동도, 강진 백련사, 고창 선운사 등
춥고 긴 겨울을 어서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모든 이의 바람처럼 봄은 늘 설렌다. 설레는 봄을 재촉하는 것은 봄비와 더불어 봄꽃이 아닐까. 봄의 전령사 매화와 더불어 동백꽃 소식이 남녘에서 전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우리나라 남쪽에서만 자라는 동백은 강렬한 붉은색 꽃이 피었을 때도 매혹적이지만, 시들지 않은 꽃봉오리가 통째로 떨어져 땅에서 질 때는 더 아름답고 처연하다. 제주도 위미리부터 고창 선운사까지 동백꽃과 낙화의 모습을 볼만한 '동백 명소'를 소개한다.
제주 카멜리아힐
▲ 제주 카멜리아힐 동백 /사진=카멜리아힐 공식 페이스북
개화 시기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 품종별 동백꽃 절정 시기 다름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카멜리아힐
이용요금 7000원(어른 기준)
카멜리아힐에는 전 세계 500여종, 6천여그루의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 동백나무는 품종별로 개화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가을부터 봄까지 다양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위미리 동백군락지
▲ 제주 위미리 동백군락지 /사진=제주관광정보 공식 사이트
개화 시기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 말, 1월 중순 절정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300번길 23-7
이용요금 무료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위미리 동백군락지는 제주도 기념물 39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곳이다. 이곳은 한 할머니가 제주의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의 동백 씨앗을 따와 심은 것이 자라 군락을 이룬 곳이다.
통영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
▲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 /사진=장사도해상공원 공식블로그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4-1
이용요금 10,000원(장사도해상공원 입장료, 어른 기준)
▲ 지심도 동백 /사진=거제시청 공식블로그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길
이용요금 무료
지심도는 섬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거제도 앞은 작은 섬이다. 섬 전체 숲 면적의 60~70%가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어 ‘동백섬’이란 이름이 특히 잘 어울리는 곳이다.
▲ 오동도 동백 /사진=여수시 홈페이지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242 (수정동)
이용요금 무료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겨울부터 봄까지 섬을 붉게 물들인다. 특히 오동도 동백꽃은 다른 곳보다 작고 촘촘하게 피는 것이 특징이다.
▲ 백련사 동백 /사진=강진군 홈페이지
위치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이용요금 무료
개화 시기 매년 1월~4월 초, 3월 중순 절정
위치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산 35-1
이용요금 무료
위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아산면)
이용요금 3,000원(사찰 관람료, 어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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