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여름 휴가철, 국내 인기 여행지는 어디?
조선 성열휘 기자
극심했던 가뭄을 해갈한 장마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가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더욱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들의 행렬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맵퍼스는 지난해 7~8월 자사 내비게이션 앱 '3D 지도 아틀란(이하 아틀란 3D)'의 목적지 검색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여름철 추천 여행지를 선정했다. 특히 항상 전국 곳곳을 누비며 도로 위를 달리는 전자지도 현장실사팀의 의견까지 더해 올여름 최고의 여행지를 추천한다.
수도권 근교는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근거리 당일치기가 가능한 수도권 근교에는 테마파크, 계곡, 자연휴양림 등 알짜배기 여행지가 많다. 특히 아틀란 앱 검색 빅데이터 결과 수도권 여행지의 상위권에는 테마파크가 다수 포진해 있다.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가평 '제이드가든'이 꼽혔다. 약 5만 평 부지에 24개의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다양한 꽃과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헤이리까지 둘러볼 수 있는 여행코스인 파주의 임직각을 비롯해, 영화 세트장인 실미도를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인천 무의도, 포천 허브 아일랜드 등도 수도권 추천 여행지 상위권에 올랐다.
여름에도 등골이 서늘한 동굴 탐험 어떨까?
동굴은 여름철에도 낮은 기온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서늘한 기운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인기 동굴 여행지를 소개한다.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환선굴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2018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동양 최대의 석회암 동굴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천연 냉장고로 불리는 밀양의 얼음골도 함께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얼음골은 많지만 밀양의 얼음골은 여느 곳과는 사뭇 다르다. 재약산 기슭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 정도로 서슬한 기운을 뿜어내 신비하기까지 하다. 또한, 얼음이 계곡 사이에 매달린 모습은 가히 기적이라고까지 표현된다.
수도권 인근에는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있다. 여름철인 7~8월에는 야간개장을 진행해 유료 입장이지만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 첫 바비인형 순회 전시인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이 10월까지 열려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쪽 나라 뺨치는 백사장이 우리나라에도…
여름철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 하면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해운대는 언제나 여름 관 광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다.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새하얀 백사장과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닷가 여행지를 소개한다.
남해 바다가 있는 남부지방은 단조로운 해안의 동해와 달리 섬 지역이 많아 곳곳에 보석 같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숨겨져 있다. 그중에서도 전남 고흥의 나로도와 경남 통영의 비진도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바닷가와 맑은 바닷물이 마치 태평양 섬을 방불케 한다.
각각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남해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부산이나 여수 지역과도 거리가 있어 극성수기에도 인파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해변가를 거닐 수 있다. 해안도로를 드라이빙하다가 만나는 작은 항구 마을에서 맛보는 해산물은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될 수 있다
<출처> 2017. 7. 14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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