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뮤지엄1 뉴질랜드 넬슨, 예술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도시 뉴질랜드 넬슨 예술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도시 글·사진 = 천소연 ▲넬슨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오두막 ‘예술도시’라고 하면 흔히 유럽의 파리, 로마나 현대미술의 메카인 뉴욕을 떠올린다. 또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역사와 전통의 힘, 문화적 다양성과 유명해질 기회가 있는 대도시에서 예술을 연마하고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넬슨 사람들은 예술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글쎄요, 예술이란 그냥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것 아닌가요.” 넬슨은 뉴질랜드 남섬의 북쪽에 자리한 인구 5만명이 채 안 되는 소도시다. 하지만 넬슨시와 외곽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업 예술가가 350여 명이나 돼 뉴질랜드에서 인구당 아티스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공인된 아티스트의 공간이다. 우리나라에는 WOW라는 약칭으로 .. 2008.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