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장수목장1 전북 장수 여행, 때묻지 않은 그곳… 전북 장수 가을여행 때묻지 않은 그곳… 무·진·장에 서늘한 바람이 분다 글·사진 장수=조성하 여행전문기자 * 수분령 고갯마루의 표지석 진주 촉석루 아래 남강의 바위 의암에서 왜장 게야무라 고쿠스케를 깍지 낀 양손으로 포박한 뒤 강물로 뛰어드는 주논개 순절 장면(화강암 부조. 주촌마을 의암 주논개 생가지 석상 앞). 논개는 기생으로 위장해 진주성 함락을 자축하는 왜장들의 연회에 잠입했다 모기도 털갈이한다는 처서(處暑·8월 23일), 그것도 지난 지 한참. 그럼에도 날씨는 폭염에 가을장마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데…. 두서없이 뒤죽박죽, 못 믿을 게 세상사라 하늘 열린 이래 변함없던 계절 바뀜마저 의심하는 이즈음. 하지만 그런 도시민의 무지와 용렬함은 무참히 박살나고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 액정화면에 멀어버.. 2010.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