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8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발코니의 시간 / 박은영 2018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발코니의 시간 - 박은영 필리핀의 한 마을에선 암벽에 철심을 박아 관을 올려놓는 장례법이 있다 고인은 두 다리를 뻗고 허공의 난간에 몸을 맡긴다 이까짓 두려움쯤이야 살아있을 당시 이미 겪어낸 일이므로 무서워 떠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암벽을 .. 2018.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