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7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전원 미풍 약풍 강풍 / 윤지양 <2017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전원 미풍 약풍 강풍 윤지양 0100 밤이었다. 눈을 떴을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발가락으로 더듬다 0010 새벽에 매미 우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다. 여름엔 매미가 커지고 점점 커져서 새를 잡아먹는다. 새소리를 들을 수 없다. 1000 숨이 막히는 .. 2017.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