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애인 / 유수연 <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애인 - 유수연 애인은 여당을 찍고 왔고 나는 야당을 찍었다 서로의 이해는 아귀가 맞지 않았으므로 나는 왼손으로 문을 열고 너는 오른손으로 문을 닫는다 손을 잡으면 옮겨오는 불편을 참으며 나는 등을 돌리고 자고 너는 벽을 보며 자기를 원했.. 2017.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