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봉숭아 / 임주아 201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복숭아 임주아 당신이 내 처음이야 말하던 젊은 아빠 입가엔 수염이 복숭아솜털처럼 엷게 돋아나 있었겠지 엄마는 겁도 없이 복숭아를 앙 물었겠지 언제부터 뱃속에 단물이 똑똑 차오르고 있었는지 모르지 이상하다 이상하다 당신이 매일 쓰다듬은 곡.. 2015.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