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5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물수리 그림자, 지나간다 2015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물수리 그림자, 지나간다 김진백 나를 흠뻑 적시고 흘러간 붉은 저 강물 폐륜(廢倫)이라 해도 나는 연어의 힘센 자식 아니기에 돌이킬 수 없다 목마른 내 우물 모래바닥에 거친 예감 물살 치는 날 청춘이 할퀴어 쓰린 상처 위로 물수리 그림자 휙 지나간.. 2015.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