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4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바람의 징후(최재하) 2014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바람의 징후 최재하 붉은 헝겊 같은 노을이 살다갔다 죽은 나무에 혈액형이 달라진 피를 돌려야 할 심장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기다림의 대상이, 그, 무엇이었던 동안 더 이상 풀빛은 자라지 않았다 대신에 동구 밖의 삼나무들이 푸른 잎을 마쳤다 가두어.. 2014.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