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남일보 시조 당선작1 2014 경남일보 시조 당선작 : 풀꽃을 말하다 / 박복영 2014 경남일보 시조 당선작 풀꽃을 말하다 - 박복영 햇볕이 제 몸 꺾어 담벼락을 올라간 곳 담장 밑에 땅을 짚고 깨어난 풀꽃하나 시간의 경계 밖으로 내몰린 듯 애처롭다 뿌리박고 살아있어 고마울 따름인데 손때 묻은 구절들이 꽃잎으로 흔들린다 흔하디 흔한 꽃으로 피어있는 이름처럼 .. 2014.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