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3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네팔상회(정와연) [2013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네팔상회 / 정와연 분절된 말들이 이 골목의 모국어다 춥고 높은 발음들이 산을 내려온 듯 어눌하고 까무잡잡하게 탄 말들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동네가 되고 동네는 골목을 만들고 늙은 소처럼 어슬렁거리는 휴일이 있다 먼 곳의 일을 동경.. 2013.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