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신문신춘문예 시 당선작1 2013 국제신문신춘문예 시 당선작 - 섬, 이유(김유경) 2013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섬, 이유 / 김유경 이 섬에선 사람이 죽으면 바람에 묻는다 그건 섬의 풍토병 같은 내력이어서 여자는 바다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 아비의 아이를 박주가리 씨앗처럼 품은 채 바람에 묻혔다 은행나무가 여자의 무덤이며 묘비명이었다 남은 여자들이 제 주.. 2013.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