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무등일보 시 당선작1 2011 무등일보 시 당선작 : 제비꽃 향기 - 김은아 2011 무등일보 시 당선작 제비꽃 향기 김 은 아 생선뼈만 남은 개 밥그릇에 개미가 아우성이다 시간이 지나자, 삶의 살을 뼈만 남긴 채 말라가는 빈 밥그릇에서 시간을 붙잡고 보시를 하는 중이다 한 때 거친 바다를 헤엄쳐 푸른 꿈을 키웠을 너 어쩌자고 사람들 입 속까지 들어와 피와 살이 되고 마침내.. 2011.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