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시1 2009 한국신춘문예 당선시 : 무럭무럭구덩이 / 이우성 [2009 한국일보 신춘문예/시] 무럭무럭 구덩이 이우성 이곳은 내가 파 놓은 구덩이입니다 너 또 방 안에 무슨 짓이니 저녁밥을 먹다 말고 엄마가 꾸짖으러 옵니다 구덩이에 발이 걸려 넘어집니다 숟가락이 구덩이 옆에 꽂힙니다. 잘 뒤집으면 모자가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 형이 내가 한 눈 파는 .. 2009.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