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0호 소녀1 2011 매일신문 시 당선작 : 1770호 소녀 - 우광훈 2011 매일신문 詩 당선작 1770호 소녀/우광훈 꿈꾸듯, 한 편의 오래된 우화(寓話)가 소녀의 동공 깊숙이 스며든다. 소녀는 과묵하고 비밀스 런 눈빛으로 책장만을 넘겨댄다. 별이 뜨고, 소녀는 마을 어귀 파피루스 숲 사이를 미끄러지듯 빠져나와,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이 있는, 때론 우아하고 권위적인 .. 201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