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산사태1 재직 중에 겪은 몇 가지 시련 재직 중에 겪은 몇 가지 시련 - 시련은 시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위한 연단의 기회였다. 글 · 남상학 * 윤순희 이사장으로부터 퇴임 축하패를 받는 장면 나는 33년 6개월 숭의에서 근무하는 동안 몇 차례 시련을 겪었다. 첫 번째는 1985년 3월 초 학교가 재정 사고를 일으켜 부도가 발생한 것이다. 내가 교감으로 재직할 때였다. 당시 법인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던 송화(宋樺) 교장은 재정 위기가 발생할 것을 예감하고 사건이 터지기 전인 1984년 12월 22일부로 나를 명목상 교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그리고 다음해 2월 28일, 교장은 나를 불러 새학년도 개학식과 입학식을 맡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유를 물은즉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바로 그 날 나는 퇴근하면서 석.. 2011.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