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1 천수만의 작은 쉼표, 홍성 죽도 천수만의 작은 쉼표, 홍성 죽도 대숲과 속삭이는 바닷바람…입 안의 굴 향은 덤! 홍성=글ㆍ사진 최흥수기자 01.천수만의 작은 섬 죽도는 마을도 해변도 봉우리도 작다. 그럼에서 조망대에서 보는 바다와 하늘 풍경은 한없이 넓다. 홍성=최흥수기자 남당항에선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다. 천수만 바다 너머로 태안에서 길게 뻗은 안면도가 물과 하늘의 경계에 걸리기 때문이다. 수면에 낮게 떠 있는 ‘죽도’도 안면도의 산세에 포개져 분간이 쉽지 않다. 24가구에 4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 있는 듯 없는 듯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던 죽도는 지난해부터 유람선이 운행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홍성에 하나밖에 없는 유인도다. 죽도는 세 개의 봉우리가 잘록한 허리로 이어져 있다. 해발고도 10m 안팎의 봉우리마다 조망대가 세워.. 2019.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