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성곽길1 서울 낙산(駱山) 성곽길을 걸어요 서울 낙산(駱山) 성곽길을 걸어요 조선일보 오현석 기자 날씨가 포근하고 상쾌한 봄·가을과 달리 추위가 심한 겨울에는 높은 산을 가기가 망설여진다. 이럴 땐 도심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성곽길을 걸어보자. 옛 성곽은 능선을 따라 놓여 있어 짧은 시간 올랐을 뿐인데도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 16일 오후 찾은 서울 낙산 성곽길도 그런 곳이다. ▲ 낙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서울 낙산 성곽길 야경. 흥인지문(동대문)부터 이어진 성곽은 고풍스러운 곡선을 그리고, 그 뒤로 남산 N서울타워와 도심에서 내뿜는 불빛이 밤을 밝히고 있다. ◇시대별로 층층이 쌓아놓은 돌덩이 출발지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역. 1번 출구를 나와 뒤를 돌아 80m 정도 걸으면 '동대문'이라 불.. 2012.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