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강교1 낙동강문학관, 낙동강 변 상주에 꽃 핀 문학의 향기 낙동강문학관 낙동강변 상주에 꽃 핀 문학의 향기 글·사진 남상학 “강은/ 과거에 이어져 있으면서/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 강은/ 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산다./⃫ 강은/ 헤아릴 수 없는 집합이면서/ 단일과 평등을 유지한다.// 강은 스스로를 거울같이 비춰서/ 모든 것의 제 모습을 비춘다.//⃫ 강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가장 낮은 자리를 택한다.(하략)” - 구상의 「강 16」에서 그렇다. 강(江)은 과거이면서 현재이고 미래인 것이다. “강은 스스로를 거울같이 비춰서 모든 것의 제 모습을 비춘다.”라고 한다. 빼어난 정취를 자랑하는 자연과 인문이 조화를 이룬 낙동강이 과거에 이어 요즘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이다. 일찍이 낙동강은 심원한 정신문화의 꽃을 피웠다. 영남지방의 거의 전역을 휘돌아 남.. 2022.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