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 크루즈1 나일강 3박4일, ‘수건 코브라’가 맞이하는 나일강 크루즈 타고 둥둥~ 나일강 3박4일 ‘수건 코브라’가 맞이하는 나일강 크루즈 타고 둥둥~ 글ᆞ사진 전준호기자 01. 나일강 크루즈 객실을 들어서면 흰색의 코브라가 여행객을 반긴다. 큰 수건 한 장으로 만든 코브라는 하이집트의 상징이다. 침대 위에는 흰색 코브라 한 마리가 몸을 세운 채 입구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방비로 방문을 열었다가 심장 박동수가 급상승했다. 코브라는 호텔방에 비치하는 큰 수건 하나를 말아서 꾸민 데코레이션이었지만 상ᆞ하 이집트의 상징동물이 매와 코브라인 것으로 미뤄 이집트다운 장식이었다. 호텔은 나일강에 떠 있는 크루즈 배였다. 물밑에 가라앉은 지하 1층은 식당, 1층은 로비와 다목적홀, 2, 3층은 객실, 갑판은 수영장과 야외 레스토랑이었다. 옆 크루즈 옥상에는 수영하는 꼬마들이 넘쳐났지만 이 수영장과.. 2019.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