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단 진출기1 50대, 늦깎기로 시인의 길에 들어서다 50대, 늦깎기로 시인의 길에 들어서다. 글 · 남상학 ▲『크리스챤신문사』 창간 34주년 신인문예상 공모에서 신인상 수상 고등학교 시절 교내 백일장이 열리면 나는 시를 쓰거나 수필을 쓰거나 항상 입상을 했다. 그런 나를 보고 주위에서는 글재주가 뛰어나다는 칭찬을 해 주었고, 그럴 때마다 앞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대학에 입학할 때 국어국문학과를 지망했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와서는 어떤 분야를 전공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크게 고민한 적이 없었다. 그 이유는 대학에서 이수해야 하는 교과과정은 크게 국어학과 국문학으로 나뉘고, 그것도 여러 학문분야로 갈라져 있어서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예를 들면 국문학의 경우만 하더라도 장르별로 이수과목이 잡다해서 대학의 공부는 여러 분야에 걸쳐 골고루 공부하는.. 2011.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