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봉1 봉화 청량사 / 오색단풍 짙게 물든 기암절벽, 어느새 가을 끝자락에 서다 봉화 청량사 오색단풍 짙게 물든 기암절벽, 가을 끝자락에 서다 최홍렬 기자(조선일보) * 청량사 경내에 있는 5층석탑 뒤로 바위가 층을 이룬 듯한 모습의 금탑봉이 보인다. 기암절벽과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이다./염동우 영상미디어기자 *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경북 봉화에 이르러 제법 강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흐르는 강줄기 옆으로 거봉들이 주위를 호위하듯 버티고 서 있다. 그중에서 으뜸이 청량산이다. 봉우리마다 수려한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룬 청량산은 일명 소금강(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괴상한 모양의 암봉이 어우러진 모습이다. 마치 동양화에 나오는 심산유곡 같은 경치다. 가을의 절정, 산 중간 중간 민 낯을 드러낸 바위와 절벽이.. 2012.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