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수산2

청풍호의 진면목-제천 자드락길 청풍호의 진면목-제천 자드락길 산과 물이 빚어내는 사랑스러운 길 글 노정연 기자 / 사진 조민정 '나지막한 산기슭 비탈진 땅에 난 작은 오솔길'. 자드락길은 이름에서 주는 어감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길이다.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충북 제천.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비단결 같은 청풍호와 수려한 산세를 넘나드는 호사를 누렸다. 천년고찰에서 세상 삼라만상과 마주하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품고 있는 제천은 물만큼 산도 많은 곳이다. 물맛 좋기로 유명한 비봉산과 장엄한 비경을 품은 월악산, 남한강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금수산 등 수려한 산세에 숨어 있는 마을도 많다. 자드락길은 제천의 아름다운 호수와 산, 마을을 아우른다. 총 길이 58km, 7개의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코스마다 개성이.. 2013. 10. 17.
제천 금수산,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 제천 금수산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 - 숲과 어우러진 기암절벽이 절경 - 경향신문 김영이 기자 충북 제천시 금수산(錦繡山·1016m)은 숲과 어우러진 기암절벽이 절경이다. 봄에는 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철에는 설경 등 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때문에 금수산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등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금수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런데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였던 퇴계 이황(1501~1570)이 단풍 든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산 이름이 금수산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수산 정상의 원경은 다양한 형태로 등산객을 유혹한다. 길게 누운 임산부의 모습인가 싶더니 사자의 머리형상 같기도 하고, 남쪽 능선에서는 뾰족.. 2008.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