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대군 신단1 '소백산의 그늘' 영주 부석사, 희방사 탐방 경북 영주 '소백산의 그늘' 영주 부석사, 희방사 탐방 - 이 문을 지나 돌계단 오르면 속세와 이별, '극락의 마당' -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부석사에는 일주문에서 법당 마당으로 이어지는 안양루까지 긴 돌계단 길이 있다. 천왕문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서 현판 없이 서 있는 문을 통해 바라본 범종각. 범종각에서 안양루로 오르면 이내 부석사의 중심인 무량수전이다. 석축 기단을 하나씩 오르거나 문을 통과할 때마다 펼쳐지는 경관이 자못 감동적이다. 소백산 자락의 연봉을 지붕 삼은 땅, 여기는 경북 영주입니다. 영주는 소백의 기운으로 ‘산자수명(山紫水明)’합니다. ‘산빛이 곱고 강물이 맑다’는 건 자연뿐만 아니라 거기 깃들여 사는 이들의 삶도 은유하는 말이지요. 아직 기세등등한 폭염 속에서 바다는 물론이거니와 이.. 2017.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