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플라스 광장1 벨기에 브뤼셀 : 그 유명한 ‘오줌싸개 소년’ 키가 왜 이리 작아 [트래블게릴라의 개성만점 배낭여행] 벨기에 브뤼셀 그 유명한 ‘오줌싸개 소년’ 키가 왜 이리 작아 글·사진=이용한 시인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의 야경. 장 콕토와 빅토르 위고가 격찬을 아끼지 않았던 광장이다. “벨기에에서 유명한 것이 무엇입니까?” 누군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벨지안조차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러나 잠시 후 우리는 그에게서 장시간에 걸쳐 벨기에의 유명한 것들에 대한 지루한 설교를 들어야만 한다. 가령 그는 유럽연합(EU) 본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벨기에가 맥주와 초콜릿의 나라이고 풍차의 원조국이며, 오줌싸개 동상은 물론 축구대표팀 ‘붉은 악마’라든가 설기현이 활약했던 축구클럽 ‘안더레흐트’에 대한 자랑을 끊임없이 늘어놓을 것이다. 만화 ‘스.. 2008.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