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은(본명 권옥희)1 2017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버튼홀스티치 / 권성은(본명 권옥희) <2017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버튼홀스티치* 권성은(본명 권옥희) 이 길은 올 풀린 기억이 삐져나오지 못하도록 팔순의 노모 허리 꺾어 기역자로 걷는 길이다 따라서 이 길은 더 이상 직선으로 갈 수 없다 불안에서 탄생한 ㄱ은 처음 나온 구멍 근처에서 자주 멈춘다 구멍은 길 .. 2017.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