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 백화점1 모스코바,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를 찾아서 모스크바 냉전 시대 이데올로기의 두 축(軸), 러시아의 심장 글·사진 남상학 - 바실리 성당 앞의 연인들 - 매서운 눈보라가 사계절 계속해서 몰아칠 것만 같은 동토(凍土)의 나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를 이끌어 가는 4대강국의 하나였지만, 공산주의의 종주국이라는 이유로 실제적인 지리상의 거리와는 상관없이 우리에게는 더욱 멀게만 느껴졌던 나라, 그렇긴 해도 영화 "백야(白夜)"와 "닥터지바고"의 낭만으로 애틋하게 기억되기도 하는 곳. 일반적으로 러시아연방 (Russian Federation), 즉 구 소련을 생각하면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들이다. 1991년 사회주의가 붕괴된 후 10여년이 지난 오늘, 정치·경제적으로는 매우 혼란한 상태임에 틀림없지만 지금도 그 곳에 가면 지극히 러시아적인 과거 권력의 .. 2005.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