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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2

서해 굴업도·덕적도, 해변과 절경 산책로를 품은 아름다운 섬 서해 굴업도·덕적도 해변과 절경 산책로를 품은 아름다운 섬 위 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굴업도는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이다. 옹진군 덕적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1시간여 달리면 굴업도가 단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 [왼쪽/오른쪽] 굴업도 선착장과 섬 순회선 / 굴업도 전경 * 섬은 호젓한 해변, 사구, 해식 지형, 능선을 잇는 산책로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선착장과 마을을 잇는 옛 오솔길 등 숲길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숲에서 사슴들이 떼 지어 몰려다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휴가철이면 사람들이 빼곡하게 찾아드는 덕적도와 견주면 굴업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외딴 섬이다. 평일이면 문갑도, 울도 등을 순회하는 여객선 한 척이 오갈 뿐이다. 사랑방처럼 마련된 여.. 2012. 9. 3.
인천 앞바다 굴업도, ‘야생(野生)’이 숨 쉬는 섬 인천 굴업도 ‘야생(野生)’이 숨 쉬는 섬 박경일기자 ▲ 펄펄 뛰는 사슴과 마주쳤을 때의 느낌은 상상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다. 굴업도에는 방목된 지 수십년이 지나면서 야생화된 사슴들이 껑충껑충 뛰논다. 굴업도에서는 특별히 운이 없지 않다면, 이런 풍경쯤은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사진 위는 굴업도 목너미의 백사장. 이 드넓은 백사장에 서면 앞도, 뒤도 바다다. 고운 모래와 빼어난 풍광을 가진 이 해수욕장은 이름도 없고, 사람도 없다. 그 섬에서 펄펄 뛰는 심장과 탱탱한 근육을 가진 야생의 사슴을 보았습니다. 진초록 풀들로 뒤덮인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걷던 길이었습니다. 멋진 뿔을 가진 수사슴 몇 마리가 후다닥 생고무처럼 튀며 바위를 딛고 숲으로 사라졌습니 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2008.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