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1 신선이 노니는 섬, 군산 선유도 신선이 노니는 섬, 군산 선유도 선유도=서영수 전문기자 대봉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유도. 가운데 우뚝 솟은 돌산이 망주봉이다. 허리 잘록한 조롱박 같다. 망주봉은 고군산열도의 중심이다. 후천개벽을 열망하는 민중의 ‘범씨 천년왕국’ 전설이 서려 있다. 장마철 폭우가 쏟아지면 봉우리에서 7, 8개의 물줄기가 쏟아져 망주폭포가 된다. 두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 두는 모습이다. 오른쪽 모래해안이 선유도해수욕장. 마치 잔잔한 호수에 표주박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듯하다. ‘술에 취한 섬/물을 베고 잔다/파도가 흔들어도/그대로 잔다’(이생진 시인) 누가 떠나는가 목쉰 뱃고동소리로 나는 태어났다 누가 돌아오는가 한밤중 멍든 뱃고동소리로 나는 자랐다 벌써 석자 세치였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쪼르르 하나인 바다는 잠 못 이.. 2012.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