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호1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숲터널 아래 전설 품은 괴산호 괴산 산막이옛길 숲터널 아래 전설 품은 괴산호(湖), 걸을수록 점입가경 - 걸음에 숲 또 한걸음에 호수 또다른 한걸음에 바람 - 박 경 일 기 자 ▲ 괴산호를 끼고 산허리를 따라가는 산막이 옛길은 제주 올레길을 연상케할 정도로 정취가 빼어나다. 옛길을 걷던 여행객이 고공전망대에서 괴산호를 내려다보고 있다. 벼랑에 설치된 고공전망대는 바닥이 투명 유리로 돼있어 올라서면 발 끝이 간질간질하다. 그 길에 올라서자 길 위로 제주의 올레길이 또렷하게 겹쳐졌습니다. 적당한 오르내림으로 나무덱 길은 부드러웠고,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풍경은 빼어났습니다. 활엽수 숲은 또 어찌나 짙던지요. 타박타박 걷는 동안에는 몸과 마음이 다 그 길에 바쳐졌습니다.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 괴산을 흘러가는 달천을 가둔 괴산호로 앞이.. 2010.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