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봉서원1 광주 월봉서원 & 장성 필암서원 광주 월봉서원 & 장성 필암서원 500년 전 스승에게 길을 묻다. 광주·장성=글·사진 박경일 기자 ▲광주 광산의 월봉서원. 가운데 중심이 되는 건물이 빙월당이고, 그 뒤로 고봉 기대승을 모신 사당이 있다. 서원을 찾은 이들이 옥색 한복을 입고 빙월당 주변을 거닐며 선비체험을 하고 있다. 월봉서원 선비체험의 매력은 딱딱한 줄로만 알았던 조선시대 유교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흥미롭게 보여준다는 데 있다. 광주 광산의 월봉서원은 한마디로 놀랍습니다. 오래전에 케케묵은 역사책의 갈피 속으로 들어간 줄로만 알았던 서원이 여태 살아 숨쉬고 있으니 말입니다. 서원을 찾은 여행자들은 옛 유생들이 입던 옷을 갖춰 입고서 서원 뒤편의 ‘철학자의 길’을 걷다가 길을 잡는 이의 구성진 소리 한 자락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기.. 2016.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