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천1 전남 담양, 맛있는 죽순 요리 '사각 사각' 맛있는 죽순소리 한국관광공사 / 사진촬영 : 여행작가 한은희 ▲ 죽순회와 죽순나물이 있는 대통밥정식 대나무골 담양의 5 ~ 7월은 무척이나 분주하다. 우후죽순, 바로 죽순 때문이다. 비 개인 날, 방문을 열고 앉아 귀 기울이면 사라락 사라락 죽순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이며, 하루 최대 150cm를 자란다는 죽순이 땅 위에 쌓인 댓잎을 밀치고 솟아오르며 내는 소리이다. 이 소리는 죽순을 밟을까봐 대밭에 들어설 수 없었던 담양아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소리이기도 했다. ‘대나무밭 세 마지기면 부럽지 않은 부자다’라고 했을 만큼 대나무는 담양사람들의 모든 생활에 연관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 대나무가 많아야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죽물시장이 한창이던 때, .. 2010.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