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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3

곰배령에서 만난 들꽃들 곰배령에서 만난 들꽃들 인제=글·이영민 기자, 사진·이경호 영상미디어기자 야생화 자문=정재민 국립수목원 박사 야생화 절정기 8월, 사진가들 출사 서두르는 달… 인제 곰배령에서 만난 들꽃들, 지천이 꽃이다… 신이 키우는 정원 ① 동자꽃 : 폭설이 내린 산속 암자에서 마을에 간 스님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한 동자승의 이야기가 담긴 꽃이다. 꽃말도 ‘기다림’이다. 깊은 산 속 양지 바른 곳이나 높은 산 초원지대에서 자란다. 하트 모양의 꽃잎 5개를 모아놓은 가운데에 수술과 암술이 동그란 모양으로 솟아 있다.② 큰뱀무 : 6~7월 노란색 꽃을 피운다. 털이 나 있는 줄기는 대나무처럼 곧게 뻗어 1m 정도까지 자라고 한 줄기에서 3~10송이 꽃이 피어난다. 5장의 노란 꽃잎 한가운데 수십개의 술이 나 있다. ③.. 2012. 8. 24.
인제 아침가리계곡·곰배령 트레킹, 하늘의 들꽃정원 곰배령을 가다 인제 아침가리계곡·곰배령 트레킹 하늘의 들꽃정원 인제 점봉산 곰배령을 가다 김화성 전문기자 하늘의 들꽃정원 인제 점봉산 곰배령(1164m). 요즘 노란 미나리아재비꽃이 지천이다. 언뜻 보면 애기똥풀 같지만 꽃잎이 5장으로 한 장 더 많다. 노란 꽃잎이 비닐코팅을 한 것처럼 윤이 난다. 연분홍 쥐오줌풀꽃, 우산살처럼 활짝 펼친 하얀 전호꽃, 다복솔 백당나무 하얀꽃, 자주빛 띤 갈색의 매발톱꽃이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다.고개 아래 저 너머엔 아슴아슴 수많은 첩첩 산등성이가 겹주름을 이루고 있다. 곰배령 들꽃은 봄여름가을 파노라마처럼 번갈아 무수히 피고 진다. 사람들은 그 들꽃에 홀려 어질어질 꽃멀미를 한다.인제=서영수 전문기자 작은 숨소리 하나만으로도 온 숲의 고독이 깨어나던 곳 바람이 고요히 물결을 떼밀어.. 2011. 7. 30.
강원도 점봉산, 그 천상의 비경 강원도 점봉산, 그 천상의 비경 강원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에 걸쳐 있는 해발 1424m의 점봉산(點鳳山). 일부 산등성이는 설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돼 있다. 북동쪽에 설악산 대청봉이, 북서·남서쪽엔 가리봉(1519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다. 양양 방면은 기암괴석과 암반위를 흐르는 계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인제 쪽은 산 중턱부터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점봉산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보존돼 생태계 보고이기도 하다. 한반도 식물 남북방 서식지의 한계선이 맞닿아 있어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20%에 해당하는 854종이 자생해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존구역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산림청도 점봉산 일대를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역에서 철저한 입산 통.. 2008.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