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산1 전남 신안 홍도, ‘홍도야 우지 마라, 언니가 왔다’ 전남 신안 홍도 ‘홍도야 우지 마라, 언니가 왔다’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 해가 질 무렵, 그의 모습은 태양을 따라 바다에 파고들기로 작정한 것 같다. 붉게 물드는 섬 홍도를 찾았다. '홍도'라는 이름을 들으면 '홍도야 우지 마라, 오빠가 있다'로 시작하는 구성진 노래가 떠오른다. 뭔가 생각할 겨를도 없다. 하지만 전남 신안의 붉은 섬 '홍도'를 알게 된다면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을까.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넘게 달려야 닿는 섬. 오직 뱃길로만 닿는 섬 중의 섬 홍도를 찾았다. 홍도는 '紅(붉을 홍)'에 '島(섬 도)'를 쓴다. 태양이 질 무렵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얘기도 있고 사암과 규암으로 이뤄진 섬 자체가 홍갈색을 보여 붉은 섬이 되었다고도 한.. 2012.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