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DMZ평화의 길1 강원 고성 DMZ 평화의 길, '금단의 길' 끝을 밟다 강원 고성 DMZ 평화의 길 시간 멈춘 경계의 땅 …'금단의 길' 끝을 밟다 고성 = 글·사진 박경일 기자 ▲지난달 27일 강원 고성의 ‘DMZ 평화의 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남방한계선 너머 철책선을 따라 걷고 있다. 2.7㎞ 도보구간 전체가 철책선을 끼고 간다. 뒤쪽의 능선에 통일전망대와 지난해 12월 개장한 통일전망타워가 보인다. 강원 고성의 최전방 접적 지역. 지금은 D자 형상으로 새로 지어진 날렵한 평화전망대가 있지만, 작년 말까지 1983년 지어진 낡은 2층 건물 통일전망대가 전망대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 국민 2000만 명이 다녀간 곳이지요.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황량한 북녘땅의 모습과 비무장지대(DMZ)는 어쩐지 비현실적이었습니다. 경계의 땅은 무음(無音)과 정물로 이뤄진 ‘진공의 공간’처.. 2019.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