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1 공주 계룡산, ‘바위 성벽’ 오르면 마치 구름 탄 도사 된 듯 공주 계룡산 ‘바위 성벽’ 오르면 구름 탄 도사 된 듯 글·사진 엄주엽 기자 ▲ 관음봉 쪽에서 바라본 자연성능.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성(城)’과 같다 해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 뒤편에 안개가 가려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삼불봉이고, 오른편 계곡은 동학사 계곡으로 맑은 날은 동학사도 한 눈에 들어온다. ▲ 자연성능에서 바라본 천황봉. 희미한 봉우리 위로 철탑들이 보인다. 지난 12일 공주 시내버스터미널에서 2번 버스를 타고 계룡산 갑사로 향했다. 버스 승객들은 대개 공주에 다니러온 갑사 인근 마을에 사는 노인들이었는데, 그 중 할머니 두 분이 충청도 사투리로 요즘 먹고 살기 어렵다는 얘기를 나누었다. “석유값이 올라서 그 난리라며∼?” “거, 요전에 바다에 석유를 쏟아부었다더니, 그거 때문인갑네, 잉.”.. 2008. 7. 20. 이전 1 다음